실제 역사에서 근대로 나아가는(?), 변화하는 과정은 매우 지난하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죽었으며, 식민지배로 고통 받았습니다. 신이 보시기에, 이 인류의 역사는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그놈의 고통의 총량이 너무 많은 세계 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문송안함은 지금 우리 역사의 근대를 은유하면서도 좀더 완만한 근대로의 이행을 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캐붕 주의/설정 날조 주의/ 한유진이랑 한유현이 모두 S급 "아 송실장님. 전해드릴 말이 있어서 왔어요. " 청년은 웃으며 말했다. 잘 보니 뒤쪽에 사람이 한 명 더 있었다. 키가 컸고, 얼굴은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그가 쓰는 무기가 검이라는 사실만 확인할 수 있었다. 송태원의 시선이 흘깃 그 쪽으로 향하자 청년의 웃음은 더 짙어졌다. 그러나 그 웃음은 ...
급 보고 싶어 쓰는 거라 설정 짬뽕입니다ㅜ 1. 한국 한국 xx시에 두 명의 S급이 추가로 나타났다는 루머가 알음알음 인터넷상으로 퍼졌다. 어디서 두 명이 가로등을 부수는 걸 봤다더라. 우리 집 뒷동산이 홀랑 타버렸는데 어디서 거대한 물 덩어리가 떨어져서 불씨를 잠재웠다더라. 하지만 루머는 루머에 그쳐서 뒷동산 화재 원인은 등산객의 부주의로 밝혀졌고, 부서...
‘괜찮을 거야.’ 비가 내리는 밤이었다. 낮은 아파트의 꼭대기 층에서는 빗물이 벽을 타고 흘러내렸다. 사비를 들여 옥상에 방수 페인트를 칠하고 비닐을 덮어놨는데도 이 지경이었다. 다만 다행이었던 사실은, 빗소리가 수군거리는 소리, 트럭이 도로를 오가는 소리, ‘딱, 딱!’ 하고 멀리서 맴도는 총소리 같은 것들을 모두 삼켜버렸다는 것이다. 한유진은 늦은 밤,...
5.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정신 차려야지.' 그런 말과 함께 주저앉은 몸이 일으켜졌다. 성현제는 한유진의 한숨과도 같은 고백에 대답하는 대신, 제 품속으로 그를 끌어들였다. 한유진은 결국 울었다. 성현제의 옷에 눈물이며 콧물이 척척하게 달라붙는데도 개의치 않았다. 눈발이 휘날리며 머리칼에 쌓였다. 사실은 더 의지하고 싶었다. 무서웠다. 이 끝에는 무엇이 ...
4.다시 처음으로 휘몰아치는 바람은 온 몸을 강타했다. 휘청거리는 몸을 성현제가 붙잡았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 당신이 그렇게 말해버리면, 나는....... 너무나도 완벽한 삶이었다. 유현이를 꺼리던 부모가 죽고, 부자인데다 다정한 양육자가 등장해 우리를 돌본다. 유현이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좋은 학교에 가고. 처음에 나는 갑자기 등장한 양육자...
3.완벽한 양육자 식탁에는 여러 종류의 케이크가 놓여 있었다. 초코케이크, 생크림 위에 딸기가 올려진 케이크, 초코케이크, 갈색 크림의 케이크, 티라미수........ "그건 레드벨벳이지.""네..." 성현제는 이 것은 몽블랑, 이것은 티라미수, 이것은 레몬 시폰 케이크, 뉴욕 치즈 케이크, 수플레치즈케이크라며 하나하나 이름을 설명했다. 그러더니 그 수많은...
인터폰 화면은 색소가 옅은 남자를 비추고 있었다. 처음 보는 얼굴이었는데, 낯익은 얼굴인 것도 같았다. 그는 사람 좋은 미소를 띠고 나를, 정확히 말하면 카메라 렌즈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자연스럽게 문을 열려고 하다가 퍼뜩 정신이 들었다. 요 며칠간 부모를 잃은 형제가 둘이서 산다는 소문이 돌아 어떻게 등쳐먹으려고 집에 찾아온 사기꾼들이면 어쩌지. 매우 구...
1.부모님의 죽음 전화는 새벽에 걸려왔다. 때아닌 이상 기후가 전국을 뒤덮었던 날이었다. 천둥소리가 요란해 유현이와 한 침대에 누웠다. 갑자기 내리친 번개가 합선을 일으켜 화재로 이어졌다고 했다. 엄마와 아빠는 강원도 어딘가로 여행을 떠난 상태였다. <작별인사>라는 책을 읽었었다. 주인공의 누나는 갑자기 암으로 죽는다. 주인공은 그렇게 이별에 대...
2. 소문은 시간이 지나면 희석되기 마련이었다. 송태원이 방문할 때 마다 식당에는 사람이 조금씩 늘어나 있었다. 술을 팔지 않았는데도 누군가는 꼭 술을 가져와서 마셨다. 한유진은 별로 제지하지 않았고, 얼음까지 가져다 주며 부추겼다. 송태원은 내심 술주정 하는 사람이 가게주인을 괴롭힐까 걱정했다. 그 걱정은 한유진이 진상을 부리는 손님 한 명의 등짝에 뜨겁...
1. 그 식당 그 식당에서 인육을 판다는 소문이 돌았다. 고기 썩는 악취가 그 식당에서 났고, 그 냄새는 절대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어쨌든 인간이 먹기로 결정한 동물의 냄새는 아니라는 것이다. 소문에는 점점 살이 붙었고, 급기야는 경찰에도 인육을 파는 식당에 대한 이야기가 돌았다. 누군가 민원을 넣은 것이다. 어떤 경찰도 헛소리를 민원으로 상대하고 싶지 않...
내스급 유진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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